002번째 뉴스레터
산들러 여러분! 혹시 몸이 꽁꽁 얼지 않았나요? 손, 발, 얼굴 괜찮나요? 2주 연속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웃돌고 있어요. 계절이 겨울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산들바람> 식구들은 늘 말하는데, 분명 어디선가 "지겨워!"라면서 한숨 쉬는 산들러가 있을 것 같아 자중하겠습니다. 어쨌든 춥다고 방 안에만 있으면 몸과 마음에 해로워요. 귀찮더라도 옷을 껴입고 밖에 나가보도록 하죠. 천천히 걷거나 뛰거나 오르면서 몸 구석구석에서 맴도는 매케한 공기를 탈탈 털어 쫓아봐요. <산들바람> 뉴스레터 2호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재미있게 읽고 답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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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소식] 새로운 기자가 들어왔어요!
[어쩌다 당신은] 등산 잡지 기자가 됐나요? 퉁퉁이 기자 인터뷰.
[써보고 놀란 장비] 상당히 춥죠? 여기 믿음직한 다운 재킷 있어요~
[별난 산 세상] 알렉스 호놀드의 타이베이101 프리솔로 등반에 관해 알아봐요.
[해보자, 모험] 동글이 기자의 클라이밍 도전, 5.11이 보인다!
[아하! 그렇군요] 설산 갈 땐 이렇게.
[월간산 미리보기] 지난 1월 <산들바람> 기자들은 각자 어디에 갔다 왔을까요?
월간산 2월호를 살펴봅니다.
[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꼭 가야 할 산과 등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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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산들바람 붑니다. 잠깐 쉬었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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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월간산에서 기자를 모집했어요. 서류 전형에 통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등산 면접을 치렀어요. 두더지 기자 '더지'는 무려 40:1의 경쟁률을 뚫고 <산들바람>을 만드는 멤버가 됐습니다. "뭐? 등산 면접이라고?" 놀라는 산들러 있을 거예요. 누군가에겐 분명 끔찍한 면접 방식일 텐데요, 월간산에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등산 면접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느낌이 어땠는지 더지가 이야기해 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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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면접? 어쩜 그런 회사가 다 있죠? 여기요, 월간산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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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월간산 신입 기자 모집 공고가 난 걸 몇 번 봤는데, 지나쳤었어요. 보고도 못 본 체 했어요. 이전 회사에서 일하면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뿌리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한때 월간산 입사를 꿈꿨는데, 자리가 나지 않아 등산은 취미로 남겨둔 채 다른 회사에 입사했던 터였어요. 그러던 중 또 한 번 공고가 올라왔어요. 이번이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며칠을 고민하다가 접수 마감 하루 전날 지원서를 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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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합격 전화를 받았어요. 출근 전까지의 2주는 그 어느 때보다 달콤했어요. 입사 한 달 차인 지금, 조금씩 적응 중이에요. 확실한 건 월간산은 보통의 직장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는 지면을 통해 차차 공개하고 싶어요.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면 산을 좋아하고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곳은 아마 천국이 아닐까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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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산들바람>의 다른 기자들은 어쩌다 등산 잡지사에서 일하게 됐는지 궁금할 거예요. 여기서 가장 오래 일한 퉁퉁이가 알려줍니다! 참고로 퉁퉁이는 2005년에 등산 잡지 기자가 됐고 무려 21년 동안 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어, 음. 내가 산을 택한 게 아니라 산이 나를 택한 게 아닌가? 지금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뭐, 대학교 산악부 출신도 아니고. 원래 저에게는 산이 시였어요. 학창 시절에 일종의 '문학청년', '문청'이었거든요. 대학교 때도 문학 동아리 활동에만 거의 빠져 있었어요. 그러다가 졸업하고 나서 등단에 도전했는데 실패했어요. 아, 직업을 가져야 하니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일을 했어요.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어요. 귀한 자리였죠. 근데 밖에서 보는 환상과 실제 카피라이터 일은 조금 차이가 있었어요. 그 광고 회사도 한 군데만 다닌 게 아니라 두 군데 정도 다녔었거든요. 다닐수록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일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뭐라고 해야 하나? 저에게는 이 직업이 제 몸과 마음을 다 소진시킨다고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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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초처럼 태워 가면서까지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 일이 나에게 의미나 가치가 있는가? 따졌을 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만뒀어요.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산에 다녔어요. 당연히 그때는 일 관두고 시간이 많았으니까요. 산악회 활동도 했어요. 사실 처음부터 산이 좋아서 간 건 아니었어요. 시간이 많기도 했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었어요. 그렇게 다니다 보니까 산이 점점 점점 마음에 들더라고요. 열심히 활동했어요. 산악회 운영자까지 했어요.
나중에 구인 사이트를 통해 한 등산 잡지사에서 기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어요.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산도 좋아했으니까, 이건 나를 위한 것 같다 하면서 지원했죠. 당시에 저는 그러니까 그, 등산 기자 관련 커리어는 아무것도 없었던 셈이에요. 입사 시험으로 지인 중에 아무나 인터뷰를 해서 글로 써서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학교 선배를 부랴부랴 인터뷰하고, 그걸 적어 가지고 들고 갔죠. 그게 마음에 들었었나 봐요. 관련 커리어는 아무것도 없는데, 얼떨결에 합격이 되어서 등산 잡지사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거기서 산의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몇 년 전이야? 아이고야. 21년 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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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써보고 놀란 장비] 상당히 춥죠? 여기 믿음직한 다운재킷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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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다운 재킷은 등산 마니아에게 최고의 장비예요. 여기 품질과 기능 면에서 아주 믿음직한 두 개의 다운 재킷이 있습니다. 각자 가진 브랜드 철학도 좋아요. 왈왈이와 동글이가 추천합니다.
왈왈이의 추천 파타고니아 그레이드7 다운 파카
"파타고니아는 믿음직해요. 지난해 자신들의 기업활동 과정을 담은 보고서 <프로그레스 리포트>를 공개했어요. 파타고니아는 이 보고서를 낼 의무가 없어요. 그럼에도 리포트를 공들여 제작해 배포한 이유는 말하자면 이래요. "우리는 그동안 환경 보호를 위해 여러 일을 벌였어. 그런데 역부족이야. 같이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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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타고니아는 비영리 환경단체가 운영해요. 원래의 주인이었던 이전 대표 이본 쉬나드는 자신이 가진 회사 지분을 모두 이 단체에 양도했어요. 그러니까 파타고니아가 거둔 이익은 모두 환경단체가 가져가요. 대신 이본 쉬나드는 환경단체가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신탁'을 걸어뒀어요. "파타고니아 제품을 팔아 번 돈은 함부로 쓰면 안 돼! 만약 엉뚱한 곳에 썼다간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뭐, 이런 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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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른 영향인지 프로그레스 리포트는 굉장히 솔직해요. 자신들의 실패담도 모두 담았어요. 이처럼 투명한 기업인데, 어찌 제품을 믿지 않을 수 있을까요? 파타고니아의 그레이드7 파카는 이 회사가 가진 최고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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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기자의 파타고니아 그레이드7 파카 리뷰!
동글이의 추천 블랙다이아몬드 4000M 파카
"저는 클라이밍에 관심이 많아요. 바위를 보면 오르고 싶어요. 클라이밍 장비는 튼튼해야 해요. 불량인 장비를 썼다가 큰일 날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블랙다이아몬드는 아주 듬직한 친구예요. 여기 직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장비를 시험해요. 시험 과정과 결과를 홈페이지에 'QC LAB'이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올려요. 내용이 재미있는 한편 아, 그렇구나! 라면서 배우는 게 많아요. 그러니 더 믿음이 가요. 그에 비해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에요. 등반가에겐 아주 딱 맞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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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 파카도 그래요. 상품 설명에 CLO 수치를 표시해 보온력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이 다운 재킷이 믿음직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거뭇거뭇한 무늬예요. 얼핏 보면 먼지가 묻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검은색 거의의 털을 사용했다는 뜻이에요! 모두 "때 묻었다"며 지적했는데, 저에겐 전혀 디자인적 결함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검정 깃털이 비쳐 보인다는 건 재킷 원단 두께가 얇다는 거예요. 등반가라면 1g의 무게가 아쉬울 때가 있을 텐데, 그 장점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거죠. 아, 블랙다이아몬드,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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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산 세상] 알렉스 호놀드의 타이베이101 프리솔로 등반에 관해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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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호놀드는 유명한 암벽등반가예요. 줄이나 하네스 같은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바위를 오르는 프리솔로 등반가로 유명하죠. 알렉스가 지난 주말 엄청난 도전을 했어요! 한때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대만의 '타이베이 101'을 프리솔로로 올라갔어요. 이걸 넷플릭스에서 생중계했고요. 전 세계 사람들이 손에 땀을 쥐며 그의 등반을 구경했어요.
결과는 대 성 공!
아래는 왈왈 기자가 남긴 감상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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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속의 코너 [동글 기자의 책꽂이]
동글 기자 자리 뒤에는 작은 책꽂이가 있어요. 사무실 책장 가득 꽂힌 책 중 마음에 드는 것들만 골라 와 채워뒀다고 합니다. 일하기 싫을 때면 의자를 휙 돌려 한 권씩 꺼내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차곡차곡 모은 보물 같은 책들을 한 권씩 소개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책은 헛짓거리 왕, 알렉스 호놀드의 이야기를 다룬 책 <프리솔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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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솔로> 알렉스 호놀드 · 데이비드 로버츠 (2015)
“저 사람 미쳤나 봐”의 주인공 알렉스 호놀드가 프리솔로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900m 대암벽, 엘캐피탄 프리라이더 루트 프리솔로를 준비하고 완등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새빨간 양장본 표지가 강렬한 책이에요. 알렉스 호놀드의 시그니처인 새빨간 티셔츠에서 따온 걸까요? 책 초반에는 호놀드의 사진들이 실려있어요. 첫 프리솔로 등반을 하는 사진, ‘막 자고 일어난 천재’ 같은 머리를 한 호놀드, 밴 생활을 시작할 때의 모습, 최고의 자산이라는 등반 노트를 엎드려 살펴보는 순간. 대부분 웃는 얼굴이에요. 등반하는 알렉스 호놀드는 정말 행복해 보여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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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모험] 동글 기자의 클라이밍 도전, 5.11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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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기자는 암벽등반을 좋아해요. 시작한지는 일 년반쯤 됐어요. 그러다 등반 실력을 키우고 싶어졌대요. 더 잘하면 더 재밌을 테니까요! 훈련하기로 했어요. 꾸준히 암장에 가고 트레이닝도 하고, 등반 기술서를 쌓아두고 공부도 했다고 해요.
[5.11이 보인다] 연재는 동글 기자의 암벽등반 훈련기예요.
멋진 클라이머 되기 프로젝트,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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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월간산 종이 잡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게스트 두 분을 모셨습니다! 두 분이 산들러에게 여러 가지 산행 방법을 알려줄 거예요. 이번에는 설산에 갈 때 필요한 장비와 비교적 쉽게 산에서 눈 구경하는 팁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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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월호 미리보기]
지난 1월 <산들바람> 기자들은 각자 어디에 갔다 왔을까요?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월간산 2월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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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이, 어디 갔다 왔어?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산에 갔다 왔어요. 하필이면 가장 추울 때였는데, 예상한 대로 너무 추웠어요. 정상에서 보온병에 담아간 뜨거운 물을 실수로 흘렸는데, 얼마 안 있어 얼어버릴 정도였죠. 태백산은 높이 1,567m예요.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했어요. 천재단이 있는 정상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새벽 일찍 출발해 정상에서 일출을 봤는데, 와! 동그랗게 떠오르는 해를 보니까 마음속이 뜨끈뜨끈해 지면서, 무아지경에 빠졌어요. 정말 멋졌어요. 민족의 영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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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이 어디 갔다 왔어?
"오랜만에 스키장에 갔다 왔어요. 새로 나온 스키 부츠를 신어보기 위해서였죠. 요즘 스키장에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데, 아니던데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평창에 있는 휘닉스 파크였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여긴 서울과 비교적 가깝고 슬로프 등 시설도 좋아 사람이 원래부터 많다고 들었어요. 여기에서 좀 떨어진 용평은 주차장에 빈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이용객이 줄었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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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어디 갔다 왔어?
"북한산성과 탕춘대성, 한양도성으로 이어진 한양의 수도 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문가와 함께 둘러봤어요. 와룡공원에서 시작해 북악산에 오른 다음, 인왕산을 거쳐 홍지문까지 산행했어요. 8km 거리였고 4시간 걸렸어요. 남한산성은 2014년에 세계유산에 등재됐어요. 북한산성과 한양도성 역시 따로따로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 적 있는데, 아직 성공하지 못했죠. 그러다가 서울시, 고양시 등 여러 단체가 2021년 두 산성을 한꺼번에 묶어 '수도 성곽'이라는 시스템으로 등재하자는 전략을 짰죠. 올해 8월 전후 2개월간 현장 실사단이 방문해요. 결론은 2027년 여름에 날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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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 어디 갔다 왔어?
"저는 이번에 산 말고 다른 곳에 갔다 왔다고 자랑할래요. 월간산 지하 창고가 거기예요. 여긴 그동안 월간산이 발행한 거의 모든 책이 있어요. 책이 무지막지하게 쌓여 있어 어지럽긴 한데, 저한테는 보물창고였어요. 여기서 그동안 월간산이 만든 암벽등반 관련 기사들을 찾아서 읽었어요. 굉장했어요! 너무 신났어요. 이 창고를 그대로 우리 집에 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로요. 거기서 가져온 책들을 제 책상 옆 선반에 차곡차곡 쌓았어요. 작은 탑이 완성됐어요. 부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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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001호부터 676호까지…
파도파도 끝이 없는 지하 보물창고. |
동글이의 책탑. 곧 무너질 정도로 높게 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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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 어디 갔다 왔어?
"도봉산에 갔다 왔어요. '초보 기자의 거침없이 하이킹'이라는 꼭지가 생겼어요. 꼭지 제목에 맞게 도봉산에서 만난 등산객들을 거침없이 인터뷰했어요. '여기 왜 왔어요?'부터 '직업이 뭐예요?' '안 힘들어요?' 등등 별의 별 질문을 했어요. 추운 날 평일, 도봉산에 올라온 사람들의 사연이 궁금했거든요. 예상했던 것보다 산에는 사람이 적었어요. 그 중 겨우겨우 11명을 만나서 인터뷰했어요. 불수사도북을 다섯 번 종주한 산꾼부터 이날 도봉산에 처음 온 사람들의 사연을 들었어요.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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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가면 좋은 산과 등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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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겨워, 이제 좀 따듯한 곳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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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 짧은 겨울, 제대로 즐겨야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산들러를 위해 따듯한 산, 추운 산 두 가지를 준비했어요.
다음 주도 역시 추울 예정이니, 옷 든든하게 껴입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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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418m)
전남 고흥 외나로도/양은 적지만 맛의 깊이는 남다른 호텔급 산행지!
추천 코스
주차장~봉래1봉~봉래2봉~정상~시름재~편백숲~주차장 6km 3시간 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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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산(572m)
경남 고성/능선에 올라서면 고성벌판과 당항만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추천 코스
주차장~봉래1봉~봉래2봉~정상~시름재~편백숲~주차장 6km 3시간 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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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1,167m)
경기도 포천시/험하지만 압도적 경치를 자랑해요.
추천 코스
가평 적목리 도마치~도마봉~국망봉~견치봉~용수동 13km 8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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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763m)
전북 정읍/가을 단풍터널이 겨울엔 눈꽃터널로 변해요.
추천 코스
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원적계곡~내장사~일주문 6km 4시간 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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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산들러님, 겨울엔 너무 무리하지 말고요.
언제 어디서든 안전, 안전! 안전이 최고입니다.
<산들바람>은 매달 2회, 첫째 주와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에 발송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재밌어요! 🤗ㅣ 별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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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34 디지털큐브빌딩 13층
본 메일은 2026년 1월 14일 이후 기준 회원님의 수신 동의에 따라 발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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