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번째 뉴스레터
찬 새벽바람, 높은 하늘, 길고 붉은 노을!
아! 가을이 오고 있는 게 분명해요.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웠죠.
지구가 걱정될 정도로 뜨거웠어요.
여름이 무사히 끝난 게 다행이기도 하지만
뚝 떨어진 기온에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선선하고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빠르게 지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머물다 천천히 떠나길 바라며...
열여덟 번째 산들바람을 보냅니다. 후 !
오늘도 재밌게 읽고 답장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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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째 편지의 목차
01 [편집부 소식] 월간산 기자들의 childhood
월간산 기자들은 언제부터 산에 다녔을까요?
02 [계절산행] 달맞이 산행 🌝
월간산 추천 추석맞이 달맞이 산행
03 [월간산 독자코너] 월간산 책 속의 독자참여코너
1. 감동산행기 2. 독자편지 3. 독자퀴즈 4. 독자사진컨테스트
04 [월간산 레시피] 궁극의 냄비밥 레시피
지리산에서 탐구한 '냄비밥 맛있게 짓는 법'
05 [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주말엔 산으로!⛰️
이번 주말! 안 가면 아쉬울 산 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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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산들바람 불어요! 잠깐 쉬었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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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소식] 월간산 기자들의 child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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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산들바람 식구들의 어렸을 때 모습이 궁금했어요. 각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지금하고 똑같을까? 왜 산에 다니게 됐을까? 등등등. 집에서 옛날 사진을 갖고 와달라고 부탁했죠. 자, 어떤 모습일까요? 각자의 사연도 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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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일 오후 6시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입니다. 월간<사람과 산> 금북정맥 취재산행이었습니다. 매달 50여km 산줄기를 걷고 기사화하고 등산지도를 만드는 일의 과정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빡세게 다녔다 싶어요. 20kg의 야영배낭을 메고 3~4일을 걸었으니까요. GPS가 있었지만 자료가 부족하던 때라 엉뚱한 곳으로 잘못 갔다가 돌아오는 알바를 숱하게 했어요. 어리고, 부족했고, 어리석으면서도 고집은 강했어요. 노답이었죠.
나이 많은 선배 산꾼들을 몇 개월 동안 이끄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태안읍의 진산 백화산에 올랐어요. 이날도 30km 가까이 걷느라 저녁이 되어서야 정상에 올랐어요. 종착지인 안흥진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종주대는 들떠 있었고, 모처럼 읍내로의 하산이라 술 좋아하던 선배들은 축제 분위기였죠. 어떻게든 태안까지 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불안, 피곤, 성취감이 교차하던 어리고 어리석었던, 하지만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순간입니다.
산줄기 종주 연재를 하면 짧으면 6개월부터 길게는 2년까지 걸렸어요. 정맥마다 장비와 광고 지원을 하는 브랜드가 있었고, 금북정맥 파트너사는 코오롱스포츠였어요. 지금 코오롱은 등산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당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등산 브랜드라고 할 정도로 올드산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어요. 코오롱의 모자, 티, 바지, 등산화이고, 배낭은 국산 레이백, GPS는 가민, 나침반은 순토였어요. 정맥 등고선 지도를 최초로 등산지도화하는 일이었기에 국토지리정보원 5만분의 1축척과 2만5천분의 1축척 지도에 형광펜으로 코스를 그려서 대조하며 산행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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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겨울입니다. 설악산 한계령에서 비선대 대피소로 가는 중이에요. 대학교 신입생 때인데요, 같이 있는 분들은 산악부원들입니다(맨 오른쪽, 군용 재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왈왈 기자). 이날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렸어요. 배낭에는 텐트와 코펠, 식량, 빙벽등반용 장비들이 들었어요. 무게가 무려 30kg에 육박한 것으로 기억해요. 때문에 눈을 헤치고 가느라 2km 올라가는데 하루 종일 걸렸어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출발, 대청봉까지 가는데 무려 2박 3일이 걸렸죠. 당시에는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기억되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참 재미있었네요.
이때 4인용 텐트에 5명이 들어가 떡국을 끓여먹었어요. 텐트 주변에 있는 눈을 퍼다가 녹여서 물을 만들어 끓였죠. 젖은 양말이 텐트 천창에 매달려 있었는데, 그게 그만 떡국 속으로 풍덩 빠졌어요. 떡국 안을 들여다보니 먼지가 둥둥 떠 있었는데, 모두 배가 고파서 개의치 않고 허겁지겁 먹었어요.
이렇게 종주를 마치고 지금은 없어진 비선대 대피소에서 또 5일 정도 머물렀어요. 그러면서 주변의 빙폭들을 올랐죠. 아, 돌이켜보니 정말 신나게 설악산을 헤집고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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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산에 놀러 갔습니다. 어느 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양손에 양파링을 들고 있군요. 다음 사진에는 콘칩, 맛동산도 있습니다. 과자로 달래가며 산에 올랐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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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뒷산, 북한산입니다. 아파트에서 북한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 주말마다 산에 놀러 갔습니다. 흙바닥에서 땅따먹기를 하고 바위 미끄럼틀을 타곤 했던 것 같습니다. 무릎에 빵꾸가 자주 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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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찾았네요ㅎㅎ 인천 계양산이구요. 어릴 때 집에서 가까워서 아버지와 종종 다녀오곤 했습니다. 당시에도 계단이 참 많다고 생각했고, 내려와서 식당에서 차갑고 새콤한 묵사발 먹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말 안 듣게 생겼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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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입니다! 월간산 식구들은 달맞이를 참 좋아합니다. 4년 전 9월, 월간산 편집부를 '달맞이' 로 물들였던 때를 돌아보겠습니다.
어느 산에 갔을까요!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달이 떠오릅니다! 갑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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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달맞이 |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1,117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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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하룻밤 머무르면서 둥근 보람들 구경하기 딱입니다.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억새밭 일색이에요. 근처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추석맞이 불꽃놀이가 열릴 수도 있는데, 그것도 장관입니다.
나무가 없는, 민둥민둥한 산이라 오르기 쉬워보이지만 경사가 가팔라 꽤 힘듭니다. 산 아래 임도가 있어 여기에 차를 대면 정상까지 30분 정도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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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맞이 | 전라남도 광양 백운산(1,22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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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엔 데크가 깔려 텐트치기가 수월합니다! 진틀에서 신선대로 올라가는 코스가 좀 더 빠른데요, 하지만 코스가 가팔라 힘들 수 있습니다. 지금 광양으로 가고 있다면 내일 밤 당장 올라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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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달맞이 | 경상남도 창원 무학산(76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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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에 있어 오르기 좋은 산입니다. 대표적인 들머리는 '서원곡 입구'인데요, 최단시간(2~3시간)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야영지는 정상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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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달맞이 | 경기도 이천시, 광주시 원적산(564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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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백사면. 광주시 곤지암읍. 여주시 간북읍에 걸쳐 있는 산이에요. 야영터인 원적봉으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는 경사리 낙수제폭포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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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독자코너] 월간산 책 속의 독자참여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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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살 된 월간산에는 그간 다양한 독자참여코너가 있었어요. 독자산행기, 독자편지 등 외에도 등산 십자퍼즐 맞추기와 같은 재미있는 코너들도 있었답니다.
지금, 2026년 남아있는 독자참여코너는 총 4개예요. 월간산 책이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있지만 책을 구매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오늘 그 코너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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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동산행기
'감동산행기'라는 꼭지명으로 연재 중인 독자산행기 코너예요. 월간산 독자산행기는 깊은 역사를 가진 꼭지랍니다. 흑백으로 책이 출간되던 시절부터 독자들의 산행기를 기고받아 책에 함께 싣고는 했습니다. 현재는 호마다 2편씩 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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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산과 관련된 원고를 200자 원고지 15매가량(A4 2장 분량)으로 작성해 메일(geopraphic@chosun.com)으로 보내주세요. 산에서 찍은 고해상 사진 5장도 함께 첨부해주세요.
*응모시 선물을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지면 '감동산행기 원고모집'p 참고.
*책이 없어도 메일로, 인스타그램으로 응모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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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예시:
아래는 지난 9월호 감동산행기 페이지예요! 대청봉 면접시험이라니... 무시무시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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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선물(2인):
1. 이지밥 핫앤쿡
2. frice 정상석 클리커 키링
3. 산행기가 실린 월간산 최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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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자편지
"이번 달 월간산, 너무 재밌었다"라고 한다면, 지면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애독자 엽서를 가위로 오려 월간산에 편지를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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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월간산 마지막 페이지의 엽서 종이를 가위로 오린다.
7가지 질문의 대답을 펜으로 작성한다.
점선을 따라 접고 풀칠해 봉한다.
우체국이나 우체통을 찾아 편지를 부친다.
*월간산 책이 있어야 응모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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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예시:
매달 월간산 첫 페이지가 독자들의 편지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저번달에는 독자들이 어떤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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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선물(3인):
1. 이지밥 핫앤쿡
2. frice 정상석 클리커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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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기 어디일까요
사진을 보고 무슨 산인지 맞추는! 독자퀴즈 코너예요. 난이도가 쉬웠다~ 어려웠다~ 하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어요. 사진 속에 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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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응모기간은 매월 25일~다음달 10일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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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예시:
지난 9월호에 실렸던 독자퀴즈 페이지예요. '영남 알프스 ㅁㅁㅁ 억새가 온다'
ㅁㅁㅁ에 들어갈 산은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월간산 메일로 퀴즈에 참여하세요!
*책이 없어도 메일로 응모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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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선물(5인):
LED 전문업체 디에스이에서 만든 히포씨저 신발 살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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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들의 산전수전
오래전 월간산에서 인기코너였던 독자사진컨테스트! 독자들의 사진대결 코너가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잘 찍은 사진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작 시선을 붙잡는 것은 산행의 진짜 매력이 담긴 땀내나는 순간들이죠. 우리들의 산전수전은 독자들이 산에서 겪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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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1. 월간산 인스타그램 dm으로 응모한다.
-이름/나이/사는 곳/ 하는 일
-응모 사진
-사진설명 (약 300자)
*책이 없어도 메일로, 인스타그램으로 응모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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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예시:
지난 9월호의 당첨자 4인과 응모자 4인의 작품과 이야기를 담은 지면 페이지예요. 뜨악, 깜짝 놀랄 사건, 공감가는 이야기, 흐뭇한 추억들이 두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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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선물(4인):
금상/은상/동상/입선
1. 사진이 실린 월간산 최신호 ⭐
2. mt.d 매트 키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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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기자가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세석대피소에서 두 밤이나 잤다고 하는데요.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냄비밥'이라고 합니다. 연구를 거쳐 궁극의 냄비밥 레시피를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산들바람에서 짧게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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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기자 speaking
냄비밥을 해먹어 본 적 있으신가요?
집에서 밥을 해먹으면 보통 암력밥솥에 밥을 하죠?
산에 무거운 밥솥을 가져가는 것은 어려워요.
캠핑에도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밥을 안 먹기는 왠지 조금 섭섭하죠?
요즘은 비화식 조리밥이나 햇반 등 더 간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지만
전통적인 산악인의 방식으로 냄비밥을 지어먹으면
더욱 재미있는 산에서의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연구에 연구를 걸쳐 궁극의 냄비밥 레시피를 완성해왔습니다.
이론연구는 월간산 사무실에서
실험연구는 지리산 세석대피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짱돌로 눌러 지은 고슬고슬 냄비밥, 한 숟갈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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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연구: 냄비밥 강의
(강의실: 월간산 편집부 사무실)
(냄비밥 교수: 왈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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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기자: 동글아, 냄비밥은 말이지 이렇게 하는거야. 자 받아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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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1. 냄비에 쌀을 담는다.
2. 쌀을 담은 냄비에 물을 넣는다. *손가락을 담갔을때 첫번째 마디를 조금 넘도록 한다.
3. 뚜껑을 닫고 적당한 짱돌을 찾아 덮는다. *뚜껑이 들썩거려 김이 새지 않게 하기 위함.
4. 쎈불로 끓인다.
5.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다.
6. 이로부터 총 20분을 더 끓인다.
7. 10분쯤 지난 중간 시점 한번 뒤적여준다. *3층밥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8. 20분이 다 지나면 살짝 탄 냄새가 날랑말랑 한다.
9.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10.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냄비밥을 먹는다.
+. 밥을 다 먹고 밥풀이 눌어붙은 냄비에 ...
1. 물을 부어 누룽지를 해 먹거나
2. 라면을 끓여 먹으면
설거지 하기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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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연구: 냄비밥 실전
(연구실: 지리산 세석대피소)
(실험인원: 지리산 출장팀 동글기자, 사진기자 주기자, 게스트 하시모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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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양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요, 중간에서 의견을 조율하여 적당히 불을 올렸습니다. |
세석대피소 취사장 옆 짱돌을 들고 와 뚜껑 위에 얹어둡니다.
(이 짱돌은 취사장 입구 좌측 코너에 두고 왔으니 누구든 발견하시면 사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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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고 10분이 지난 후 한 번 뒤적여주고요(이 때 맛을 한 번 봐도 좋습니다.)
10분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여 먹습니다. |
설거지를 쉽게 하기 위한 누룽지까지! 먹어주면, 완벽한 냄비밥 한끼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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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밥을 먹으면 좋은 점은...
1. 맛있다. (햇반보다 분명히 맛있습니다.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일까요?)
2. 재밌다. (물 맞추기, 돌 고르기, 기다리기 등이 재미있습니다.)
3. 낭만적이다. (산에 쌀을 들고 간다는 것부터 왠지 낭만적이지 않나요?)
4. 생존기술을 익힐 수 있다. (냄비밥 레시피를 익히고 있다면 조난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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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어느 산을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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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제 바람이 찹니다. 산이 얼른 오라고 손짓하네요. 산에 안가면 아쉬울 날씨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느산으로 가면 좋을까요? 월간산이 추천하는 9월의 산 네 곳입니다. 배낭을 꾸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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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금산(814m)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 경계에 위치한 주금산. '비단을 짠 듯 부드럽고 아름답다'는 별명을 가진 산이에요. 푸른 숲과 완만한 능선을 가지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차분한 느낌을 준답니다.
추천 코스
몽골문화촌→비금계곡→시루봉 갈림길→독바위→정상→안부 삼거리→비금계곡
(4시간, 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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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굴산(897m)
경남 의령군 가례면과 칠곡면에 위치한 산이에요. 인근의 지리산과 덕유산 등 큰 산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이지요. 산의 형세가 신선이 쓰는 고깔(자굴)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었어요. 하산하고 먹을 수 있는 의령소바와 망개떡이 별미랍니다.
추천 코스
내조마을 주차장→딤몰샘→절→정상→금지샘→둠배기갑→내조마을 (4시간, 6.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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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785m)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걸쳐 있는 산이에요. 치악산 남쪽 자락이죠. 일출봉과 월출봉이라는 두개의 암봉이 왕관처럼 정상부를 받치고 있어요.
추천 코스
황둔리 주차장→백련사→정상→재응골 능선→창촌교 (4시간, 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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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산(754m)
섬진강 줄기와 옥정호 주변에 솟아 있는 호남의 숨은 명산입니다. 정상의 막힘없는 조망으로 산꾼들에게 사랑받는 산인데요. 하산 후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나 국사봉 전망대를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추천 코스
용추2제→진등재→정상→무너미재→용소폭포→방현리 (4시간30분, 9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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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9월은 좋아요.
'구~'라는 말도 좋고, 날씨도 좋고, 왠지 여유가 느껴지는 달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올해가 3개월 그리고 조금 더 밖에 남지 않았네요.
후회스럽지 않은 2026년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죠.
이럴 때일수록 숨을 가다듬고 차분해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곡차곡 해야 할 일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빼곡하게 채워진 올해 열두 달을 만나게 될 거예요.
느지막한 마음으로 겨울을 기다려봅시다.
뜨거운 여름이 지났으니 이제 힘든 일은 없을 거예요.
<산들바람>은 매달 2회,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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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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