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번째 뉴스레터
7월호 마감이 무사히 끝났어요. 각자 짧은 휴가를 보내고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여름을 맞이하며 다들 머리를 다듬었네요. 😄
이번 산들바람 편지에는 우중 산행 가이드를 넣어보았어요.
(곧 장마가 다가오고 있어요!)
90년대 등산객들이 떠난 주말 가족 계곡 산행지도 넣었고요.
이번 8월호부터 부활하는 월간산의 새 코너! <독자 사진 컨테스트> 소개도 있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고 답장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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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편지의 목차
01 [편집부 소식] 마감이 끝나고 난~ 뒤
-월간산 기자들의 마감 후 일상-
02 [만화등산백과] 우중 산행
-장마가 온다!! 우중 산행 가이드-
03 [응답하라 월간산] 바캉스 특집
-그 시절 산꾼들은 어디로 떠났을까-
04 [독자 사진 컨테스트] 내가 찍은 山사진 어떻습니까
-산에서 찍은 사진으로 입상을 노려보세요-
05 [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이 산으로!⛰️
-7월의 녹음속으로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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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산들바람 불어요! 잠깐 쉬었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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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소식] 마감이 끝나고 난~ 뒤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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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의 가장 중요한 행사! '마감'인데요, 매달 일주일 정도 다음에 나올 책을 위해 사무실에 모여 일제히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타다닥!" 경쾌한 소리와 달리 기자들 표정은 험악해요. 좀 힘든 주간이긴 합니다. 마감 기간이 끝나면 기자들은 뭘 할까요? 짧은 휴가를 보내고 기획 회의 때 '짠!'하고 나타난 기자들에게 물었어요. "마감 끝내고 뭐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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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음악과 술을 '마시자'! 오동 편집장
밀린 음악을 듣고. 밀린 술을 마십니다. 진공관 앰프 소리를 좋아하지만 앰프에 달걀을 깨뜨리면 과장 좀 보태 프라이가 될 정도로 열이 많이나니 요즘 날씨엔 반도체 앰프가 답입니다. 마감 주간에 미룬 약속을 다시 잡는 것도 중요 행사입니다. 오랫동안 정기 구독하고 있는 아웃도어 마니아 친구들에게 다음호 내용을 보고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마감 후 행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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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필릴리필릴리 퉁퉁 기자
늦잠을 잡니다. 해가 뜬 후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게 컴컴하게 해놓고, 폰을 꺼놓고 겨울잠을 자듯 깊고 깊은 수면에 빠집니다. 1,000년은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15시간이 최대였던 것 같아요. 늦게 일어나서 헬스장 가서 땀 빼고 샤워하고, 도장에 들러 단전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힙니다. 집에 와서 대금 불고 해금을 켜며 눈치채지 못한, 마음 한구석의 슬픔을 곡조에 흘려보내면 몸과 마음의 완벽한 비움이 이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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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주인과 눈빛 소통 왈왈 기자
머리를 깎아요. 보통 한 달에 1회 깎는데, 마감이 끝나면 딱 그 시기예요. 저는 이발소에 안 가고 미용실에 갑니다. 남성 커트가 9,000원이에요. 앉아서 아무 말 안 하고 있으면 원장님이 늘 같은 스타일로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머리를 기르고 싶었어요. 하지만 깜빡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다시 짧아졌습니다. 눈빛 소통에 실패했어요. 대체로 머릴 깎은 다음 집에 돌아와 낮잠을 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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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주이어, 목욕하자 냐옹 기자
아기를 씻깁니다. 원래 제 담당이지만, 퇴근이 늦어지는 마감 기간에는 애석하게도(크크크) 불가항력이니 바통을 넘깁니다. 마감이 끝나면 다시 불가항력(흑흑흑)으로 바통을 받습니다. 키보드 치다가 이제 쉬나 했던 손목이 또 일한다고 시큰시큰 툴툴대지만, 어깨가 쓸수록 강해지듯, 점점 할만해지고 있습니다. 마감도 마찬가지로 할수록 할만해져야 할 텐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걸 보면 김성근 감독님이 틀린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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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인수봉 동글 기자
마감이 끝나면 머리를 자르고 인수봉에 갑니다. 한 달마다 머리를 다듬는데 마감이 끝나면 여유가 생겨 보통 그때 미용실에 가요. 조금 가벼워진 머리와 함께 인수봉으로 갑니다. 등반하고 내려와 삼겹살을 먹고 빙수를 먹어요. 그러고 집으로 갑니다. 땀을 콸콸 쏟아내고서 뜨거운 물로 씻고 나면 노곤노곤해지는데 그렇게 푹 자고 나면 '이번 마감도 끝났구나' 실감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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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 안녕! 더지 기자
집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로 바닥 닦고, 세탁기 돌리고, 화장실 물청소하고, 냉장고를 비웁니다. 청소하면 머릿속도 청소하는 느낌이에요. 청소하면 좀벌레와 종종 마주치는데요. 좀벌레는 먼지를 먹고 살잖아요. 좀벌레와 마주쳐야 “아, 이번 달도 바쁘게 살았구나” 깨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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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산에 가야 할까요? 어느 정도 내릴 때 가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재킷을 입어야 좋을까요? 궁금증을 해결해 드려요! (글과 그림, 왈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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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시간당 강수량 1~2mm 일 때는 산에 가도 좋아요. 4~5mm 이상일 땐 산에 가지 않는 게 좋지만 꼭 가고 싶다면 1~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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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너도나도 휴가 일정을 잡고 있는데요.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던 중 26년 전 월간산 7월호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바캉스 특집!
1990년대 산꾼들은 어디로 바캉스를 떠났을까요? 지면에 실렸던 주말 가족 계곡 산행 코스 네 곳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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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바캉스 는 콩글리시일까요? 🧐
바캉스는 프랑스어 'Vacaneces'에서 유래한 단어로 1960년대 프랑스 특파원들이 8월 파리 거리가 텅 빈 이유를 '바캉스'로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자연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바캉스의 어원인 라틴어 Vacatio는 무언가로부터의 해방이자 쉼의 의미라고 합니다. '비어 있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Vacant도 같은 어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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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마봉 동쪽 솔봉이계곡 아래의 용소폭포.
2 가마봉 정상. 마치 사람 얼굴 옆모습을 보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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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김부리 남쪽에 솟은 가마봉! 주능선을 따라 정상을 오른 후 골짜기를 따라 하산하는 12km 코스를 소개했군요. 오르는 내내 등산로 옆에 흐르는 계곡물과 산행 중 만날 수 있는 솔봉이 계곡 용소폭포가 시원해 보입니다. 남쪽에 위치한 백암산, 백우산과 연계 산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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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미산 정상 못미처의 주능선길. 온통 실잔디로 뒤덮여 있다.
2 대미산 산행기점인 중평리의 계곡.
3 대미산 정상에서의 취재산행팀 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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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산은 여름 산행 코스로 더없이 좋은 산이에요. 정상을 중심으로 월악산국립공원의 용하구곡, 건하계곡, 생달계곡, 신북천 등 시원한 계곡이 자연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정상에서의 조망도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명산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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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암산계곡 안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폭포지대.
2 범암산은 산행 내내 평탄한 길이 이어져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산행에 적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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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번암산을 여름철 산행 코스로 추천했어요. 번암산 정상에 서면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일대의 산이 한눈에 들어온대요. 산행 내내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름 계곡 가족 산행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산 처음 들어봅니다! 길이 잘 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탐험을 떠나봐야겠습니다. 함께하실 분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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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봉에서 서쪽으로 건너다 본 제3봉 꼭대기의 기암
2 산파바위를 빠져나오면 솔그늘 아래 쉬어가기 좋은 너른 바위가 나온다. 아래로 펼쳐지는 홍천강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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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이 허리를 휘감고 흐르는 팔봉산! 최고봉이 비록 309m에 불과하지만 여덟 개의 작은 암봉들이 상어 이빨처럼 솟아 얕잡아 봐서는 안 되는 산이죠. 🦈 각 암봉에 오르면 S자 형태로 굽이치는 쪽빛 홍천강물이 내려다보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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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사진 컨테스트] 내가 찍은 山사진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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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월간산 지면에는 독자 참여 코너가 많았어요. 지금은 '감동 산행기'로 실리고 있는 독자 산행기 코너부터 독자 사진을 소개하는 코너도 있었답니다.
내가 찍은 山사진 어떻습니까 라는 코너명으로 진행되어 온 '독자 사진 컨테스트'를 부활시켰어요! 산들러 여러분도 응모에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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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은 해당 호 지면에 게재됩니다.
부상으로 mt.d의 산239 미니북 키링과 오리발 등산양말/ 월간산 최신호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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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어느 산을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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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선정!
7월 첫째 주 가기 좋은 산 네 곳을 소개합니다.
푸르른 7월의 녹음 속으로 풍덩 빠져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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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방산(1,577m)
계방산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에요.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여름 야생화도 많이 품고 있는 산이라 산행 내내 심심할 틈이 없을 거예요.
추천 코스
운두령 → 전망대 → 정상 → 주목군락지 → 노동계곡 → 계방산 오토캠핑장
(10.5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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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산(1,353m)
장마와 소나기가 지나간 후 찾는 것을 추천해요. 수직 암벽에서 쏟아지는 쌍폭포와 용추 폭포! 계곡 초입의 무릉계곡은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선사한답니다. 폭포 천국, 두타산으로 떠나봅시다!
추천 코스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 베틀바위전망대 → 미륵바위 → 두타산성 → 웅담계곡 → 마천루전망대 → 쌍폭포·용추폭포 → 삼화사 → 무릉반석 → 주차장 (7km, 4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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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악산(1,468m)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세가 거칠기로 유명해요. 깊은 골짜기와 물이 많은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에요. 화악산의 계곡은 한여름에도 손을 넣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로 차갑다고 해요!
추천 코스
화악터널 앞 → 실운현 고개 → 군부대 정문 삼거리 → 중봉 정상 → 원점회귀
(10km, 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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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산(1,016m)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에 걸친 산이에요. 월악산국립공원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요. 푸른 녹음과 충주호 조망, 맑고 차가운 계곡을 품은! 피서지로 인기가 좋은 산이랍니다.
추천 코스
상학주차장 → 남근석 공원 → 설금구교 → 삼거리 → 금수산 정상 → 원점회귀
(4.6km, 3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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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러들의 작은 의견이 산들바람을 더 멀리 불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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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올해는 장마가 늦네요.
한반도 상공에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딱 버티고 앉아 있대요! 이 차가운 공기 벽이 너무 단단해서 장마 구름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남쪽 바다에 갇혀있는 상태라네요.
덕분에 여름의 시작이 습하고 뜨겁지 않고, 건조하고 선선해요. 오랜만에 아주 쾌적한 여름이에요! 저녁 산책을 나가면 시원한 바람이 어깨를 타고 넘어가요.
장맛비 쏟아지기 전, 이 시기를 즐겨봅시다!
<산들바람>은 매달 2회,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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