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번째 뉴스레터
아침에 일어나면 시원한 바람이 부드럽게 붑니다. 솔솔~
이번 여름도 이제 고비는 넘긴 것 같죠?
더위라는 놈의 덩치가 작아지니 덤벼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9월호 마감이 끝나면 굳이 날씨 앱을 살피지 않고 산으로 갈 수 있겠어요.
오늘은 말복이죠? 다들 삼계탕 드셨나요!
이번 편지 마지막에는 월간산 기자들의 복날 추천 맛집도 있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고 답장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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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섯 번째 편지의 목차
01 [편집부 소식] 9월호 취재 사진첩 털이
40℃ 폭염을 관통한 월간산 편집부
02 [미팅리포트] 랩Rab
랩 본사에서 온 손님, 리차드Richard와 존Jon
03 [여름 장비] 타프 특집
MSR ∙ MMCM ∙ 힐레베르그 ∙ 제로그램
04 [복날과 닭집] 월간산 맛집 추천
월간산 기자 추천 닭집
05 [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이 산으로!⛰️
8월의 산은 신중히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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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산들바람 불어요! 잠깐 쉬었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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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전국 방방곡곡으로 취재하러 다니는 월간산 기자들. 그달의 출장 기간이 끝나고 나면 기자들의 사진첩이 흥미로운 사진들로 채워지고는 합니다. 이번 달은 유독 지방 출장이 많았죠. 무더위 여름휴가도 있었습니다. 월간산 기자들의 사진첩을 엿보겠습니다. 어디 갔나요? 뭘 먹었죠? 무슨 일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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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갔다 왔습니다. 40여 km에 이르는 대종주 코스를 탔어요. 18시간 걸려 완주했죠. 갔다 오고 난 뒤 힘이 쪼옥 빠졌어요. 설악동에서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꾸벅꾸벅 졸았어요. 텐트를 치자마자 들어가서 완전 뻗었지요. 밤이었고, 또 많이 피곤해서 주변 풍경이 어떤지 살펴보지 않았어요.
아침에 눈을 뜨니 캠핑장은 온통 휴가 분위기더군요. 사람이 많았어요. 시끌벅적했어요. 활기찬 시장에 온 것 같았죠. 그중 우리 사이트가 가장 소박했어요. 세 사람이 각자 작은 텐트 한 동씩 펼친 모양이었는데, 저는 이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여러 장비로 화려하게 꾸민 캠퍼들 틈에서 꼬질꼬질한 모습이라니!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캠핑장 '캠프4'가 떠올랐어요.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죠. 덕분에 '일'하러 온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사진명: 코리아 camp4와 얄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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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은 한계2리솔밭야영장이에요. 야영장 앞에 한계천이 흘러요. 아주 널찍한 개울이에요. 깊이도 딱 적당해요. 여기서 수영을 하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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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뜨겁게 달궈진 설악산 둘레를 버스로 빙 돌았어요!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설악산 풍경을 감상하니 정말 멋지고 쾌적했어요. 버스를 타고 속초에서 원통으로, 다시 원통에서 속초로 설악산 끄트머리를 따라 돌며 이 사람 저 사람 인터뷰를 했어요!
버스 기사님, 터미널 역무원, 설악산 여행을 온 등산객들, 식당 아주머니!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머리가 아팠던 건 아니고요..! 구불구불, 산길 따라 한참을 오르내리니 멀미가 나서 머리를 짚어야 했답니다. 여러분도 한계령 고개를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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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설악산 둘레를 도는 열한 개의 정류장들을 돌았어요! 산행 들머리가 어디에 있는지, 볼만한 것, 놀만한 것은 뭐가 있는지 조사했죠. 날이 무척 뜨거웠어요. 녹아내릴 것 같았어요. 사진기자가 아스팔트에 무릎을 꿇고 사진을 찍다 다리에 화상을 입을 정도였답니다.😅
(고마워요 소나무 기자님🌲)
사진명: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버스를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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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기자: [HOPE] 숲속에 우주선이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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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에 다녀왔어요. 차를 타고 약 1,000m 높이의 팔공산 하늘정원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팔공산에 간 김에 근처 '사유원'이라는 수목원도 다녀왔어요. 한창 만발한 백일홍이 동산을 물들여 별천지에 온 것 같았어요.
사유원에는 거대한 건축물이 곳곳에 놓여 있어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호프'의 배경처럼, 숲 한 가운데 외계인의 우주선이 떨어진 듯한 풍경이었죠. 건물 옆에 서면 인간은 한없이 작아 보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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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들어서면 공중에 걸려 있는 조각품과 함께 보이드(void)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틈새로 떨어지는 빛의 소중함도 알았어요.
*보이드: 비어있음. 빈 공간을 나타내는 건축용어
사진은 사유원의 대표적 사색 공간인 소요헌逍遙軒의 내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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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랩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어요. 이를 기념해 본사에서 랩의 CEO 리차드 리햄Richard Leeham과 CMO 존 프레데릭Jon Frederick이 서울을 방문했어요. 새로 문을 연 랩 강남점에서 두 분을 만났어요.
브랜드 랩의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는 지면 기사에서 만나보고 오늘은 리차드와 존의 재미난 산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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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랩 CEO 리차드 리햄 (우) 랩 CMO 존 프레데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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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 소개 해 주세요! 어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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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리차드 리햄이에요. 랩과 함께한 지는 3년 정도 되었네요. 어릴 적부터 집 근처 바위 지역에서 가족들과 클라이밍을 즐기곤 했어요. 암벽 등반을 제대로 시작한 것은 대학교 입학 후 동아리에 들어가서였어요. 요즘은 클라이밍보다는 산악 스키나 그래블 바이크를 즐겨 타요. 주말마다 산에 갑니다.
존 존 프레데릭이에요. 아웃도어 업계에서 일한 지 벌써 25년이 되었네요. 알파인 등반, 암벽 등반, 트레일러닝, 산악 스키! 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다 해요. 그 중 가장 좋아하는건 알파인 믹스 등반이에요. 요즘에는 11살, 13살이 된 아들, 딸과 스키 타는 것에 푹 빠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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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아웃도어 경험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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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영국의 전설적인 산악가 크리스 보닝턴과 한 등반이요!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함께 등반했죠. 크리스 보닝턴은 어릴 적 TV에서 보며 동경하던 산악가였어요. 영웅과 같은 존재였죠. 연이 이어져 제 아들이 첫 클라이밍을 했을 때 크리스가 빌레이를 봐주기도 했어요! 그때 아들이 세 살 이었던가?
존 대학생 때 미국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최초의 빙벽 루트를 초등한 거요. 자이언 국립공원에는 빙벽 등반지가 없고 바위만 있었는데 친구들과 제가 첫 빙벽 루트를 발견했어요. 자이시클 Zicicle(WI5)이라는 이름도 붙여줬죠. 이제는 검색하면 나오는 꽤나 알려진 루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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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산악인 크리스 보닝턴Chris Bonington. 수많은 에베레스트 등반지를 초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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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이 친구들과 발견하고 초등한 자이언 국립공원의 빙벽 루트 Zicicle(WI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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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s favorite 팬텀 재킷
지금도 가방 안에 있는 재킷입니다. 패킹하면 물병 만하게 접혀 배낭에 항상 넣고 다녀요. 가볍고 작은 데 비해 방수, 방풍 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아 알파인 등반 시에도 입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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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s favorite 보리얼리스 후디
고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프트쉘 재킷인데 너무 좋아해 색상별로 네 개나 갖고 있습니다. 30도가 넘는 유타주 암벽부터 -30도의 캐네디언 로키스 까지 늘 함께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네 가지 색상 중 주황색 재킷을 가장 즐겨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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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국에는 높은 산이 많지 않죠? 주로 어느 산에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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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스코티시 하이랜드는 사실 전통적인 알파인 믹스 등반의 발원지예요! 얼음과 눈, 바위가 섞인 험난한 지형을 오르며 겨울 아웃도어를 즐기죠. 본사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또한 최고의 필드 테스트지예요! 매주 회의 후 직원들과 함께 클라이밍을하러 나가곤 해요. 자연스럽게 착용한 옷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즐겁고 효과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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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본사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암벽등반의 성지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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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질문! 두 분에게 산은 어떤 존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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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산은 치유의 공간이자 저를 가장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입니다. 주말마다 적어도 한 번 씩은 자연 속으로 갑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죠. 회사의 직원들도 각자만의 멋진 모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것을 보면 큰 영감이 되어주죠.
존 저에게 산은 정신적 치료제입니다. 가지 않으면 오히려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것 같달까요? 16살 때 산에 처음 산에 간 후 완전히 중독되어 버렸어요. 그 후 30년이 넘도록 산에 가기 싫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해외 출장을 가서도 꼬박꼬박 그 나라의 자연환경을 즐겨요. 반나절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거든요. 피곤하지 않냐고요? 기차나 비행기, 이동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저의 팁입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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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뜨거운 이번 여름. 그늘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타프를 들고 밖으로 나가 봅시다. 뚝딱뚝딱, 그늘을 설치하고 마음껏 태양 빛을 즐깁시다. 왈왈기자가 타프 특집에서 만난 다섯 개의 타프를 소개합니다. 뙤약볕 , 비 '안녕' 나만의 대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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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Tarp?
타프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타르를 입힌 방수 천을 뜻해요. 원래 이름은 타폴린이었는데 줄여서 타프가 됐다고 해요. 대체로 비오는 날 빗방울을 막고 더 넓은 텐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쓰지만 여름에 그늘막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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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R 랑데부 선 쉴드 200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계곡에서 촬영했어요. 멀리 바다처럼 보이는 곳은 도원저수지예요. '도원산장'이라는 펜션 앞에 널찍한 공터가 있는데, 여기서 텐트와 타프를 칠 수 있어요. 이 타프는 꽤 커요. 12인용이에요! 7각형 모양의 크고 넉넉한 타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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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CM GEAR 타이벡 타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의 삼포해수욕장이에요. 이 타프는 돗자리로도 쓸 수 있어요. 비상용 텐트로도 활용할 수 있죠. 백패킹 텐트로도 문제없어요.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도 끄떡 없이 든든했던 타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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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레베르그 타프 20 택티컬 화이트
이번 타프는 삼포해수욕장의 해변 북쪽 끝 절벽 근처에 펼쳐보았어요. 타프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원단 두께가 두껍고 무거운 편이라 백패킹용보다는 오토캠핑이나 베이스캠프용으로 적당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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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그램 나노 타프 헥사
백패킹용으로 개발된 가벼운 타프예요. 이런 타프를 실Sil 타프라고도 불러요. 패킹했을 때 2L 물병보다 작아 배낭에 쏙 들어가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 해변 캠핑장에서 촬영했어요. 최근 유료화된 캠핑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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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R 쓰루 하이커 70 윙
백패킹용 타프예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죠. 460g의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에요. 전용 타프폴이 없어 트레킹폴을 이용해 칠 수 있답니다. 촬영지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에 있는 소똥령마을 캠핑장이에요. 널찍한 캠프사이트가 여러 개 있고 사이트 바로 앞에 큰 계곡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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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에 함께한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니모 새틀라이트 체어, 문랜더 테이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캠핑용 의자 어떠신가요! 머리까지 받칠 수 있어 더욱 편합니다. 테이블은 다리를 접고 펼칠 수 있어 실내, 실외에서 둘 다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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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복! 복날만 되면 줄이 길게 늘어선 삼계탕집을 보고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왜 하필 복날엔 닭일까?"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여름철 차가운 음료나 음식으로 상하기 쉬운 위장을 보호해 준다고 해요. 여름에는 겉 피부는 뜨겁지만 속은 오한을 느끼기 쉬운데, 닭의 따뜻한 기운이 지친 체력을 보충해 주는 거래요. 또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예로부터 땀을 많이 흘리는 삼복더위에 최고의 보양식이었답니다.
복날특집! 월간산 기자들이 추천하는 닭요리집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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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진원조닭한마리 본점 (02-2272-2722)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265-6
닭한마리 3만3,000원 국수사리 2,000원 죽 3,000원
유명한 진옥화할매 바로 앞집. 진옥화할매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려 가끔 너무 심하게 붐빌 때가 있어. 이 집도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나은 편이야. 특허받았다는 18가지 비전의 약재를 넣어 끓이는 육수가 일품이지! 이 근처 닭한마리집 왠만한 데는 다 가봤지만 나한테는 이 집이 최고야. 가히 해장의 성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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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양평갈비&막국수 (0507-1497-0975)
서울 마포구 상암동 36-8
숯불닭갈비 1만6,000원, 들기름막국수 1만 원, 비빔/물막국수 9,000원
회사 앞 닭갈비집이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모두가 어렵던 시절, 매콤한 닭갈비와 곁들인 술 한잔을 했죠. 산 기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자고 다짐하던 그때의 맛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매콤한 닭갈비에 막국수로 마무리하면, 맛의 명가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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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조선오리 (0507-1382-6143)
대전 동구 신하동 690-6
한방오리백숙 6만5,000원, 오리로스 6만5,000원, 능이한방백숙 8만 원
닭 말고 오리도 되죠? 동서트레일 취재 후 들렀던 맛집이에요. 고기 맛도 좋은 데다 15km를 걷고 먹은 첫 끼여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곳이네요. 국물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간이 맞는 맛있는 백숙이었어요. 한약재 냄새도 과하지 않고 건강해지는 향긋함을 가졌답니다. 동서트레일 22구간을 걷고 먹으면 단연 최고일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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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닭갈비 (033-553-8119)
강원도 태백시 중앙남1길 10
태백닭갈비 1인분 1만1,000원 볶음밥 3,000원 김주먹밥 3,000원
강원도 태백시에 물닭갈비로 유명한 집이 있어요. 옛날부터 이곳 주민들은 물닭갈비를 많이 먹었다고 하죠. 탄광에서 일했던 광부들이 하루 종일 먼지를 뒤집어쓴 채 일하다가 칼칼해진 목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일반 닭갈비에 매콤한 국물을 넣어 먹었던 것이 유래라고 해요. 자작자작한 닭길비 국물이 아주 매콤해요! 물닭갈비를 만들어 파는 식당이 여러 군데 있는데, '태백닭갈비'가 인기 있어요. 냄비에 미나리를 산더미처럼 올려 내오는 게 특징이에요. 아, 침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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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투 (02-336-2918)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83 닭곰탕(보통) 1만 원, 닭곰탕(특) 1만1,000원, 닭칼국수 1만1,000원
학생 때 줄기차게 다녔던 맛집이에요! 흙으로 빚은 듯, 투박한 뚝배기에 밥이 말아져 나옵니다. 맑은 국물의 곰탕이에요. 저는 함께 나오는 양념장을 덜어내고 먹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럼 더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얇게 찢어진 고기와 담백한 국물, 쫑쫑 떠다니는 파를 함께 떠 먹으면 감탄이 나옵니다. 이곳의 닭곰탕을 50그릇 정도 먹은 것 같아요. 먹을 때마다 만족하고 나오곤 합니다. 뜨끈한 닭곰탕을 먹고 있으면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며 깍두기랑 김치를 리필해주셔요. 물 대신 제공되는 시원한 보리차도 이 집을 자꾸 찾게 되는 이유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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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꼭 가야 할 산] 이번 주말 어느 산을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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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팔월의 허리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한풀 죽었죠. 산에 가고픈 마음이 스멀스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어느 산에 가야 할까요? 고민이 될 땐 월간산 추천산 가기!
8월 셋째 주의 산 네 곳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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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지산(1,242m)
민주지산은 '사람들이 사방에서 두루 우러러보고 의지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산이에요. 높은 산임에도 넉넉하고 부드러운 흙산이라 험하지 않아요.
추천 코스
물한계곡주차장→삼마골재→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 정상→지릅재→쪽새골→물한계곡주차장 (14.5km, 5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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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야산(931m)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괴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에요. 백두대간 본줄기에 솟아 있어 경상도와 충청도를 가로지르는 자연적 장벽 역할을 해온 산이지요. 8월 대야산의 백미는 동쪽 자락의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이에요.
추천 코스
대야산주차장→용추폭포→월영대→밀재→정상→피아골→월영대→주차장 (10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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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만산(785m)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구민산은 여름철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명산이에요. 계곡이 깊고 험해 임진왜란 당시 왜군조차 좀처럼 접근할 수 없어 인근 백성들이 구만산으로 피신하곤 했답니다.
추천 코스
구만산장주차장→구만암→오른쪽 능선길→전망바위→억산 갈림길→정상→구만계곡→구만폭포→구만약물탕→구만암→주차장 (9.5km, 4시간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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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태산(1,200m)
조선 건국 전 이성계가 "참으로 푸르고 큰 산이로구나!" 감탄하며 바위에 '청태산'이라는 이름을 새겼다고 전해져요. 1993년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청태산은 국내 1세대 국립휴양림이기도 하답니다.
추천 코스
휴양림 주차장→제2등산로→헬기장→정상→제3등산로→수리바위→데크로드→주차장 (5.5km, 3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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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날씨가 시원해진 것 같아서 아쉽다고 중얼거렸더니 날씨 귀신이 이 말을 들었던 모양으로 오늘 또 제대로 덥네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밥을 먹었어요. 주말에 또 비가 온다고 해요. 계절이 거꾸로 가나 봐요(다시 장마? 설마!). 날씨가 오락가락한다고 불평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몸의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열심히 뛰어놀아요!
<산들바람>은 매달 2회,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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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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